상단 메뉴를 누를 때 어떤 항목은 곧바로 페이지로 이동하고 다른 항목은 아래 목록을 펼치면 처음 방문한 사람은 다음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방식이 서로 다를 수는 있지만 버튼의 모양과 설명이 역할을 분명히 알려줘야 합니다. 하위 메뉴를 고치기 전에 현재 화면에서 누르기와 가리키기, 키보드 이동이 각각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데스크톱에서 마우스를 올려야만 펼쳐지는 메뉴는 터치 화면에서 같은 방식으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에서는 첫 터치가 목록을 열고 두 번째 터치가 상위 페이지로 이동하는 구조라면 이용자가 이를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펼침 버튼과 페이지 이동 링크를 구별하거나 메뉴 이름의 동작을 모든 항목에서 일관되게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위 항목이 열렸을 때 현재 선택된 메뉴가 어디인지, 화면 밖으로 넘어가는 항목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닫기 버튼이나 바깥 영역 터치로 목록을 닫을 수 있어야 합니다. 화면을 확대하거나 글자 크기를 키웠을 때 목록이 다른 버튼을 가리는지도 시험합니다. 키보드 사용자는 탭으로 하위 항목에 들어가고 다시 빠져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내용 구조도 함께 검토합니다. 하나의 하위 메뉴에 무관한 페이지를 모두 넣으면 펼침 방식이 좋아져도 찾기 어렵습니다. 이름만 비슷한 두 항목이 같은 페이지로 연결된다면 통합하거나 경계를 설명합니다. 상위 메뉴의 제목이 하위 목록 전체를 대표하는지도 처음 보는 사람에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경 뒤에는 기존 문서에서 ‘마우스를 올리세요’처럼 이전 동작을 설명한 문구를 찾아 고칩니다. 사이트의 여러 페이지가 같은 메뉴 구성 요소를 쓰는지, 일부 페이지만 오래된 버전으로 남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실제 링크 대상이 바뀌었다면 이동 경로와 브라우저의 뒤로 가기도 시험해야 합니다.
점검 결과는 어떤 기기와 입력 방식에서 무엇이 달랐는지 짧게 기록합니다. 펼침 방식의 목적은 움직이는 효과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 메뉴를 열고 닫으며 필요한 페이지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데 있습니다.